| Tweet | 공유하기 |
HTS를 이용하여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다.
복습을 한번씩 해봤다면 주식을 사고 파는 데는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살 것인가? 하는 문제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형태는 주변의 소문을 듣고 주식을 사는경우이다. 그리고 대부분 돈을 잃었다는 결과를 접하게 된다.
주변의 소문...좋다. 그 소문이 맞을 수 있다. 그리고 아직 아무도 몰라서 지금 내가 사면 대박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소문이란건 우선 검증된 확실한 정보가 아니다. 신문에 나온 기사도 잘못된 기사일 경우가 있는데 소문은 오죽할까?
내부자의 정보? 당신에게 내부자 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보통 그 기업의 직원일 것이다. 임원이나 대표의 정보가 아니다. 즉,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내부자정보의 유출은 불법이다.
결론적으로 소문을 듣고 혹해서 주식을 사는 일은 없길 바란다.
주식의 격언중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이 있다. 잊어라!
설령 한두번 돈을 벌지 몰라도 언젠가는 모두 잃게 되어 있다.
그래도 꼭 소문에 넘어가서 사는 사람이 있다.
사실 오마하의 현인, 주식투자의 귀재라 불리우는 워렌버핏도 소문에 혹해서 주식을 샀다가 손해본 적이 있단다. 사람은 어쩔 수 없나보다. ^^
소문을 접하고 주가를 보니 요즘 올라가는 분위기다. 그래서 사고 싶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자! 기업정보를 한번쯤 보고 매수를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왜? 이미 그 소문은 주가에 반영이 되어 있을 것이니까!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기업의 정보를 보는 방법을 살짝 알아보기로 하자.
사실 본인도 기업정보를 분석할 줄 모른다. 회계도 모른다. 책을 사봤지만 모르겠다.
이런 쪽으로 머리가 나쁜걸 탓하지만 그런다고 머리가 좋아지는건 아니다. 그냥 받아들이자.
하지만 적어도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는지, 적자인지 흑자인지 정도는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정도만 봐도 이상야릇한 소문에 휩쓸릴 가능성은 조금 줄어든다.
시작도 하기 전에 잡담이 심하게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본인이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설명도록 해보겠다.
[##_kaAmo_##]우선 기업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미래에셋 HTS에서 기업정보보기(0512)를 열거나, FnGuide홈페이지(http://comp.fnguide.com)에서 볼 수 있다.
여기서는 HTS에서 기업정보보기화면을 열어서 보도록 하겠다.
화면을 열고 알고 싶은 기업을 넣자. 예제에서는 국민은행을 이용했다.

(그림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Snapshot 부분만 보도록 하자. 사실 다른 부분은 잘 몰라서 설명하기 힘들다;;
우선 Snapshot 부분의 전체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엄청나게 길다.
위에서 아래로 차근차근 알아보자.
미리 말해두지만 본인의 머리 속에 있는 정보를 재구성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설명이 틀릴 수도 있다. (여기저기서 야유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하자. 전문가가 아니니까...)

우선 기본 기요를 알아보자.
이름은 국민은행이고 업종은 은행이다.
업종PER는 10.46이라고 나와 있다. PER는 주가수익율을 말하며, 1주당 주가와 수익액의 비율로 구하는데, 낮을 수록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은행업종 평균 PER가 10.46인데 국민은행의 PER는 11.61이니까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고평가되어 있다고 보기도 힘든 상황이다.
12M PER는 12개월 평균 PER를 말한다. 12개월평균은 업종평균보다 낮다.
PBR은 주당순자산비율을 말하는데, 1보다 낮으면 주가가 기업의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즉, 낮을 수록 유리하다.
현재 PBR이 1.95이다. 즉, 주가가 기업의 자산보다 1.95배 높게 매매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배당수익률은 최근 배당의 수익률인데, 액면가대비 수익률이 아닌, 당시 주가 대비 수익률을 나타낸다.
다음으로 넘어가자.

'Price & Size'부분에는 본 자료의 준비시점인 2007년 7월 11일 종가기준의 상황이 기록되어있다.
항목들을 보면 다들 알 내용이다. 52주는 1년을 나타낸다는걸 유의하면 된다.
좀 유심히 볼 부분은 52주 최고가와 최저가 대비 현재 주가는 어느 정도인가? 를 보면 된다. 현재 상태는 1년 평균 중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외국인비중도 한 번 봐주자. 85.42%의 주식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 이정도면 국민은행은 이미 외국기업이나 마찮가지다.
신용등급은 최근 3년간의 신용등급을 보여준다.
AAA 등급이면 최상위 신용도를 말한다. 기업의 신용도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금융업의 경우 신용등급이 안좋으면 자금이 돌지 않기 때문에 신용등급은 주의깊게 봐야 한다.
국가의 신용도도 마찮가지로 높을 수록 해외자금이 많이 들어와 경제가 발전하게 된다.
참고로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3로 썩 좋은 상태는 아니다. 조만간에 국가신용등급을 올린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경제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화면 우측상단 부분은 상위 5개의 최대주주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상위 4개가 외국기관이며, 국민은행이 보유한 주식은 고작 0.05%이다.
그 아래는 주체별 주식 보유 현황이다.
해외DR은 해외에서 발행된 국민은행의 주식을 말하며, 물론 해외에서 거래된다. 당연히 외국인지분이다.

다음은 그래프를 이용한 분석과 투자의견들이다.
'의견'이라는 단어에 주의하기 바라며, 판단은 직접 하기 바란다.
위의 가로막대봉은 투자의견을 나타내는데 5점 만점에 현재 투자의견은 3.8점으로 매수의견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말해 이 자료를 만든 분석가들은 국민은행을 사라고 권하고 있다.
그 아래는 그래프들이 있는데 항목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천천히 살펴보기 바란다.
설명은 생략하겠다.
참고로 애널리스트(주식 분석가들)은 매도의견을 잘 내지 않는다. 항상 사라고만 한다.
기업에 대해 좋지 않은 의견을 내면 욕먹기 때문이다.
대충 본인의 판단기준을 설명하자면, 매수, 적극매수 등은 사라는 의견으로 받아들인다.
보유, 관망 등은 팔라는 뜻이다.
매도의견은 아직도 안팔고 들고 있는 사람은 망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증권사의 보고서에서 매도의견은 거의 보기 힘들다.

다음은 애널리스트들의 국민은행에 대한 분석이다.
사실과 의견을 잘 구분하여 읽기 바란다.
마지막 부분으로 넘어가자.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우선 크게 좌측의 Annual 부분은 최근 3년간의 연말결산자료이고, 우측의 Net Quarter 부분은 최근 4분기의 분기별 결산자료이다.
그리고 각 부분 마지막항목인 (E)라고 표시된 부분은 추정치다.
[##_kaAmo_##]이 부분을 볼 때는 기간별로 변화되는 수치를 보면 된다. 다시말해 2004년, 2005년, 2006년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순이익은 올라가는가? 부채는 줄어드는가? 늘어나는가? 와 같은 변동을 보면 되는 것이다.
본인이 아는 몇개만 설명하자.
PER(배) 항목을 보자. 2004년 12월부터 해마다 PER가 낮아지고 있다. 즉, 저평가되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매출액(억원) 항목을 보면 해마다 매출액이 줄고 있다.
하지만 밑의 영업이익률(%)는 늘고 있으며, 순이익률(%)도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이익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 본인이 판단하기에는 비용이 줄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꾸준히 이익이 늘고 있다면 앞으로도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이익이 감소하고 있거나 적자전환 된 경우에는 좋지 않은 신호이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ROA(%)는 자기자본순이익률, ROE(%)는 총자산순이익률을 나타내는데, 두 항목 모두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ROE는 작년에 조금 주춤했다. 하지만 올해 추정치는 20.15%로써 증가할 듯 하다.
최근 분기를 보면 조금 주춤했다가 다시 좋아지고 있을을 알 수 있다.
부채총계(억원)을 보면 크지는 않지만 부채가 늘고 있다.
부채가 늘어난다는건 이자가 증가한다는 의미이므로 썩 좋은 징조는 아니다.
하지만 부채를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이 어디에 사용되었느냐에 따라 판단할 문제다.
이상으로 기업정보를 보자 첫 시간 Snapshot 항목을 살펴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기업개요'부분을 살펴보기로 하자.
주절주절.
아...역시 기업정보보기는 어렵군요.
사실 기업정보보기는 가장 마지막에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 미래를 내다보고, 업종을 선택한 다음, 기업을 고르는...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특히나 소문에 휩쓸려 주식을 매매한다면 숲은 커녕 나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고목에서 돋아나는 새 잎만 바라보고 피같은 돈을 넣게 되는 경우가 생기겠죠.
숲은 못보더라도 나무가 썩은 나무인지, 튼튼한 나무인지는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노력한다면 누구나 상식의 범위 내에서 판단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기업의 수익이 증가하는 회사와 줄어드는 회사, 어느 회사가 좋은가요?
적자가 커가는 회사와 흑자로 돌아서는 회사, 어느 회사가 좋은가요?
이런 간단한 조사조차 하지 않고 주식을 매매한다면 그건 도박과 다름없겠죠.
모두들 전문가인 척 종목을 추천하지만 그 누구도 당신의 손실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한번만 더 공부하고 생각해 봅시다.
- 기업정보를 보자 3 - 재무제표 (2)2007/07/23
- 기업정보를 보자 2 - 기업개요 (2)2007/07/20
- 기업정보를 보자 1 - Snapshot (1)2007/07/13
- 주식을 직접 사고 팔아보자! 5 - 모의투자 (2)2007/07/09
- 주식을 직접 사고 팔아보자! 4 - 개장시간 내 매... (2)2007/07/04
* 본 글은 양씨닷컴 블로그(http://www.yangc.com/blog)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본 글의 저작권은 양씨닷컴(http://www.yangc.com)에 있습니다.
* 출처를 밝히지 않는 무단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