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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재테크의 꽃, 복리효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우선 복리란 무엇인가?
간단히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라고 이해하자. 자세히보기
어디서 들어본 듯한 말이지 않는가?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라...아! 생각났다. 사채시장!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사채를 끌어다 썼는데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빌린 돈보다 이자가 더 많더라...는 내용이 간혹 나온다. 그래서 이자를 못값아서 섬으로 끌려가고...
뭐 어쨌든 그 이자의 이자가 바로 복리이다.


복리의 예를 들어보자.
은행에 100만원을 넣어두고 연 5%의 복리이자를 받는다고 치자.
그럼 1년 뒤에는 105만원(100만원+5만원)이 된다. 이제 원금이 105만원이 된 것이다.
다음 2년 째에는 얼마가 될까? 105만원에서 5%이자가 붙었으니 110.25만원(105*1.05)이 된다.
그럼 3년 째는? 110.25만원의 5%가 붙으니 115.7625만원(110.25*1.05)이 된다.
표로 만들면 아래와 같다.

  원금 이자 원리금
1년 뒤  \            1,000,000  \         50,000  \            1,050,000
2년 뒤  \            1,050,000  \         52,500  \            1,102,500
3년 뒤  \            1,102,500  \         55,125  \            1,157,625
4년 뒤  \            1,157,625  \         57,881  \            1,215,506
5년 뒤  \            1,215,506  \         60,775  \            1,276,282
6년 뒤  \            1,276,282  \         63,814  \            1,340,096
7년 뒤  \            1,340,096  \         67,005  \            1,407,100
8년 뒤  \            1,407,100  \         70,355  \            1,477,455
9년 뒤  \            1,477,455  \         73,873  \            1,551,328
10년 뒤  \            1,551,328  \         77,566  \            1,628,895

(원리금=원금+이자)


그럼 여기서 복리의 반대 개념인 단리에 대해 알아보자.
단리란 이자에 이자가 붙지 않는, 원금에 대해서만 계속 이자가 붙는 방식이다.
즉, 100만원을 연5%의 단리이자를 받는다고 치면, 매년 5만원의 이자를 받는 것이다.
표로 만들면 아래와 같다.

  원금 이자 원리금
1년 뒤  \            1,000,000  \         50,000  \            1,050,000
2년 뒤  \            1,000,000  \         50,000  \            1,100,000
3년 뒤  \            1,000,000  \         50,000  \            1,150,000
4년 뒤  \            1,000,000  \         50,000  \            1,200,000
5년 뒤  \            1,000,000  \         50,000  \            1,250,000
6년 뒤  \            1,000,000  \         50,000  \            1,300,000
7년 뒤  \            1,000,000  \         50,000  \            1,350,000
8년 뒤  \            1,000,000  \         50,000  \            1,400,000
9년 뒤  \            1,000,000  \         50,000  \            1,450,000
10년 뒤  \            1,000,000  \         50,000  \            1,500,000



복리와 단리의 차이가 보이는가?
연5%의 단리로 10년을 굴린다면 총 50%의 이자를 받게 된다.
이것을 복리로 10년을 굴린다면 총 약62.8%의 이자를 받게 된다.
약 13%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는가? 만약 1억원이라면? 무려 1300만원의 차이가 난다!

주식으로 세계적인 부자가 된 워렌버핏은 어릴 적 복리효과에 대해 알고서는 밤잠을 설치며 기뻐했다고 한다.
또한 아인슈타인은 복리를 세계 여덟번째 불가사의라고 말할 정도로 복리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복리의 힘은 시간(횟수)과 수익율(이자)에서 나온다.
높은 수익율을 많이 반복할수록 복리의 효과는 커지는 것이다.

[##_kaAmo_##]말많았던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에는 복리효과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만약, 1달러를 매일 두배로 불려나가면 30일 뒤에는 얼마가 될까?
좀 더 쉽게 원화로 알아보자.
만약, 1,000원을 매일 두배로 불려나가면 30일 뒤에는 얼마가 될까?
단돈 천원이라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매일 2배의 복리를 30일동안 한다면 엄청난 결과가 나온다.
1일째, 1,000원
2일째, 2,000원
3일째, 4,000원
4일째, 8,000원
...
30일째는? 536,870,912,000원이다! 읽기 힘든가? 약 5천억원이다!!
이것이 복리의 힘이다.

자, 그럼 복리에 대한 이해는 했으리라 본다.
복리, 복리, 복리, 복리...좋은데...
그런데 이걸 어디에 써먹지?
우리 주변에서 복리가 적용된 곳을 찾아보자.
우선 한국의 은행이자는 대부분 복리로 계산된다. 물론 단리로 계산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러니 자신의 적금통장, 예금통장이 복리인지 단리인지 한번 확인해보자. 어떻게 확인하냐고? 은행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된다. 한국에서는 거의 복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말이 없으면 복리로 계산된다고 보면 된다.

은행통장과 더불어 복리효과가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신용카드연체금이다!
만약 신용카드결제대금을 연체했다면? 연체금에 대한 이자가 붙는다.
다음 결제일에 또 연체한다면? 지난 '연체금+이자'에 대한 이자가 붙는다. 즉 복리로 연체이자가 붙는 것이다. 궁금하면 실천해보도록.
은행이자는 매우 적기 때문에 복리를 잘 느끼지 못하지만 카드연체이자는 연20%를 넘어가기 때문에 그 강도가 팍팍 느껴질 것이다. 그러니 카드 돌려막기는 절대 하지말자! 원금보다 이자가 많아지는 드라마에서나 보던 상황이 한순간에 본인 일기장에 적힐 수 있다.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복리의 개념과 단리와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첫 시간부터 너무 많은 것을 공부하면 힘들기 때문에 가볍게 이해만 하고 마치도록 하자.
다음 시간에는 복리를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아니 쉽지는 않지만 복리를 계산할 수 있는 복리공식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주절주절.
복리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한달을 20영업일로 잡고 20일동안 매일1%의 복리수익을 올린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약 22%의 수익이 됩니다. 100만원이 122만원이 되는 것이죠.
만약 1년인 240영업일동안 1%의 복리수익을 올린다면 100만원이 얼마가 될까요?
약 1,000만원이 됩니다. 240%가 아닌 900%가 되죠. 놀랍지 않나요?
흔히 재테크는 빨리 시작할수록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복리효과 때문입니다.
20대에 시작하는 저축과 30대에 시작하는 저축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20대라면 하루 빨리 재테크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당신이 30대라면? 그래도 하루 빨리 재테크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40대보다는 젊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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