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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재테크로 들어가서 우리가 살아가며 어디에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보자.
참고로 이 글을 보는 분들의 연령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30살 남자를 기준으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당신은 몇 살 까지 살꺼라 생각하는가?
필자는 사고사가 아니라면 적어도 100살 이상을 살꺼라 생각한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풍요로움으로 인한 정신적 안정까지 고려한다면 많게는 150살까지 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100살까지 산다고 보고, 향후 70년을 살아갈 방법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다.
우선 남은 인생을 구분지어서 해야 할 일들을 알아보자.
| 연도 | 나이 | 이벤트 |
| 2008 | 30 | |
| 2013 | 35 | 결혼, 전세 주택마련 |
| 2018 | 40 | 자녀 육아 |
| 2023 | 45 | 주택구입 |
| 2028 | 50 | |
| 2033 | 55 | |
| 2038 | 60 | 직장은퇴 |
| 2043 | 65 | |
| 2048 | 70 | |
| 2053 | 75 | |
| 2058 | 80 | |
| 2063 | 85 | |
| 2068 | 90 | |
| 2073 | 95 | |
| 2078 | 100 |
1년 단위로 만드니 너무 길어서 5년 단위로 끊었다. 하나씩 살펴보자.
30~35 : 직장생활을 하며, 결혼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결혼비용과 전세금 마련이 필요하다.
36~40 : 1~2명의 자녀를 낳아서 육아비용이 추가로 들게 된다.
41~45 : 애들이 커감에 따라 30평형대 정도의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 자녀 교육비와 육아비용도 늘어난다.
46~60 : 직장에서 죽도록 일하는 나이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년퇴직을 위한 발버둥을 쳐야 할 듯 싶지만, 막상 우리가 이 나이가 될 시점에는 노동인구감소로 60살까지는 무난히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꺼라 생각된다. 자녀들이 대학에 들어갈 나이로써 교육비 부담에 허리가 휘는 정도가 아니라 산산조각 나 가루가 될 것이다.
61~80 : 기존 직장에서는 정년퇴직을 하게 된다. 자녀들은 독립을 하여 생활비가 급속히 감소한다. 하지만 기존 대출금과 생계유지를 위해, 그리고 아직 몸이 멀쩡하기 때문에 새로운 직장을 구하게 된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압박이 덜한 단순근무직장을 구할 가능성이 높다.
81~100 : 이 나이대가 문제다. 일은 할 수 없고, 의료비는 늘어가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죽을 기미가 안보인다. 그동안 모아둔 자금으로 겨우 버텨나가야 한다. 너무 오래 살아도 걱정이다.
간단하게 일반적인 삶을 적용하여 향후 인생의 코스를 점검해 봤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이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을 것이다.
간단하게라도 좋으니 한번쯤 인생의 큰 일들을 체크해 보기 바란다. 이 작업만으로도 재테크의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셈이다.
다소 게으른 분들을 위해 위의 표를 엑셀로 만들어 첨부해 두도록 하겠다.
그냥 연도와 나이, 그리고 이벤트칸으로 만들어두도록 할테니 본인의 나이를 넣어서 체크해보기 바란다.
요즘 직장인이라면 엑셀은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그럼 나이별 계획은 세워보았으니 이제 자금을 알아보자.
위 계획을 볼 때 살아가며 필요한 자금은 크게 몇 개로 나눌 수 있다.
1. 생활비
2. 자녀 육아/교육비
3. 주택마련
4. 노후자금
시중에 나와 있는 재테크는 대부분 노후자금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사실 노후자금만큼이나 다른 자금의 설계도 중요하다. 당장 생활비가 없는데 노후자금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_kaAmo_##]1. 생활비
우선 생활비가 당장 가장 큰 문제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필자가 딱히 얼마가 든다고 정의를 내릴 수가 없다.
다만 대략적으로 항목은 예측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부채상환비, 보험료, 공과금, 식료품, 통신, 의료, 교통, 식비, 용돈, 자기계발비 등을 들 수 있겠다.
결혼 전과 후가 차이가 있을 것이고, 개인의 음주, 흡연, 쇼핑, 여행 등의 취미활동에 따라 비용이 많이 차이나기도 한다.
생활비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6개월~1년 정도 가계부를 쓰다 보면 대략적인 지출항목과 비용 등을 알 수 있다. 1~2개월정도로는 연간 지출을 산정하기 힘든데, 이는 계절별 휴가와 예기치 못한 의료비용, 명절비용 등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혼의 경우 독립하여 산다고 볼 때 웬만한 절약가가 아니고는 보통 100만원이상의 생활비가 들 것이며, 결혼 후에는 200만원 이상의 생활비가 든다고 볼 수 있다. 결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어쨌든 생활비의 예측을 위해 가계부를 써 보며 향후 생활비를 예측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2. 자녀 육아/교육비
요즘 이 비용이 큰 부담이다.
자녀 교육비가 걱정되서 자녀를 가지지 않겠다는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볼 정도이니 그 부담을 알만하다.
대학생 이하의 자녀 1명에게 드는 월평균 사교육비가 25만원 정도라는 글을 어디선가 봤는데, 이는 사교육비만이며, 이런저런 비용을 감안하면 적어도 50만원 이상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서는 필자가 아직 자녀가 없는 관계로 대충 얼버무려 버리도록 하겠다. ^^;
자녀 육아/교육비 또한 가계부를 통해 평균치를 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약 아직 자녀가 없다면 조사를 통해 비용산출을 하도록 하자.
3. 주택마련
가장 큰 목돈이 들어가는 부분이다.
과거 한국인들의 꿈은 '내 집 마련'이었는데 요즘은 어떨런지 모르겠다.
주택은 결혼즈음에 전세를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혹 경제적안정에 들어선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집을 선물로 받으시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필자를 포함한 일반인들에게는 '간혹'의 상황임으로 그냥 한번 부러워하고 말자.
서울 기준으로 신혼을 꾸릴 만한 전세를 구하려면 아파트 기준으로 1억~2억 정도가 들 것이다. 과거와 달리 대출을 받기가 더 힘들어 졌기 때문에 다소 저렴한 전세를 구하거나 약간 외곽으로 빠져나가 1억원 안쪽으로 전세를 구함이 정신적/경제적으로 편할 것이다.
이것도 힘들다면 월세를 구하는 방법이 있다. 재테크를 잘 하시는 분이라면 월세를 들어가고 남은 돈을 굴리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하지만 월세 세입자의 설움을 피하고 싶다면 전세를 구할 것을 권해드린다. (이 설움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전세를 구해 2~3년 마다 전세금을 올려주며 버티기를 한 다음에는 집을 구입하거나 더 큰 평수의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
자녀가 2명 이상이라면 방도 3~4개정도는 되어야 할테니 30평대정도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적당할거라 본다.
수도권의 추세를 보면 평당 2,000만원정도는 잡아야 한다. 35평이라면 7억원이다. 향후 물가상승률과 주택가격 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이보다 더 많은 돈이 들 것이라 본다.
외곽으로 빠지는 것을 고려하여 평당 1,000만원을 잡고 3억~5억원 정도의 주택구입비용을 생각해두자.
4. 노후자금
자녀들 키워서 출가시키고, 직장에서 은퇴하고 나면 이제 노후만이 남았다. 아직 죽지 않았으니 의료비와 생활비, 용돈 등의 비용이 든다. 자녀가 뒤늦게까지 출가하지 않고 빌붙어 있다거나 사고를 치고 다닌다면 노후자금까지 냐금냐금 파먹을 것이다.
현재 60살을 은퇴라고 하지만 사실 60살이라고 해도 늙은 나이가 아니며, 필자가 60살이 될 시점에는 더욱 젊은 나이가 될 것이다. 노후는 80살 이후 정도를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어쨌든 노후에 필요한 자금으로는 크게 생활비, 의료비, 취미생활비, 장례비 등이 있을 것이다. 본 블로그에서는 이를 모두 묶어서 월 생활비로 계산해 볼 것이다.
이상으로 이번 글에서는 살아가며 필요한 자금들의 항목을 크게 4개로 나눠서 살펴보았다.
다음시간부터는 이 항목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비용을 산출해 보도록 할 것이다.
주절주절.
뭔가 수박겉핧기가 된 느낌이죠? ㅎㅎ
적다보니 뭔가 핵심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첫 부분에서 알아봤던 인생계획표. 이건 꼭 한번씩 만들어보세요. 나이별로 어떤 일이 있을 것이고, 어떤 비용들이 들 것인지 최대한 세세하게 기록을 해보시면 인생을 살아가며 불시에 닥치는 위기를 쉽게 대처할 수 있겠죠.
흔히 재테크를 한다고 하면 무조건 돈을 버는 것, 수익률을 높이는 일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전문업체 혹은 전문가에게 설계를 받아도 돈을 불리는 일만 해줍니다. 정작 그 돈이 왜 필요한지, 그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들 관심이 없죠.
이는 어떤 곡식을 얼마만큼, 어떻게 먹을지를 생각하지 않고 농사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무작정 감자만 많이 심는다고 좋을까요? 풍년이 되면 뭐합니까? 일년 내내 감자만 먹을 수 없고, 나 혼자서 그 감자를 다 먹을 수도 없을텐데요.
자금계획을 세우기 전에 자신의 인생설계를 먼저 하고 그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자금을 계획하는 것이 진정한 재테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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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닷컴_인생계획표01.xls

